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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소설 리뷰

문피아 무료 소설 추천 <나만 백퍼센트 순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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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회차인줄 알고 선택한 하드코어 모드가 몸소 직접 뛰어야 하는 걸 알았다면 난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텐데.

 

게임이었던 세계에 직접 들어간다.라는 흔하디 흔한 설정의 소설입니다.

그래서 시작이 진부하다 느낄 수도 있겠어요.

 

판타지 소설이 넘쳐 흘러버리는 요즘에는 솔직히 새롭거나 신선한 내용을 찾는 게 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중요한 건 설정이 아니라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흡입력과 필력이 중요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품이 딱히 그렇다고는 말씀 못 드린다는 건 반전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매론 작가님의 전작 <규격외 등급 해석사>를 꽤 재밌게 봐서입니다.

 

현재 <나만 백퍼센트 순현인간>은 20화까지 밖에 안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인데요. 오늘 문피아에 들어가보니 무료 웹소설 투데이 베스트 2위에 올라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주인공 송한솔은 혈통시대라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열심히 버리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잉여인간이었습니다.

잉여인간이라니 너무 평범하죠? 

송한솔은 게임의 엔딩을 보았는데, 아니 이게 무슨??? 망작도 이런 망작이 있다니!!! 울컥하는 사이 알고봤더니

 

"아 이건 찐엔딩 아니에요~ 이제 듀토리얼 이었어용 >_< 2회차 하쉴?"

아!! 이건 해야지 해야지 하면 했던 선택 때문에 게임속에 직접 들어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지는거 싫어하고 도전정신 만땅인 주인공 송한솔은 이왕 하는거 제일 어려울 거 같은 모드를 선택하게 되고 직접 하드코어함을 경험합니다. 

 

<나만 백퍼센트 순혈인간>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을 똥통에 처 박아놓고 시작하지요.

하지만 그렇기만 하면 이 소설이 재미는 없겠죠? 

하드코어 모드의 순혈 인간은 혼혈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하드코어 모드이기 때문에 그 능력을 얼마나 잘 쓰는가에 따라 게임이 쉬워질 수도 있겠는데요.

주인공은 혈통시대 게임을 미친듯이 공략하여 "오직 나만이, 이 게임의 엔딩을 알고있다!" 라는 느낌으로 진행됩니다.

 

제목은 마치 마치 아무것도 아닌듯한 순혈 인간이 능력이 좋은 혼혈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 나중에 최고가 되는 그런 내용같아 보이지만.

20화 정도 된 소설을 읽으면 그런 소설이 맞는 거 같습니다.

 

전작 <규격외 등급 해석사>도 비슷한 류의 소설이었으니 작가님의 스타일을 생각해서 <나만 백퍼센트 순혈인간>을 예상해본다면 잔잔한 필체로 스케일이 큰 상황을 마구마구 만들어 내실거 같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런 댓글들인대요. 부디 재밌는 소설로 보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는 무료이고 보통 30화쯤 진행되면 유료로 전환되니 지금 무료일때 얼른 읽어 입맛에 맞는 소설인지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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