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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소설 리뷰

문피아 소설 추천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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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타분한 제목에 그렇지 못한 내용

 

 

빙의물 학원물 소설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이하 아카카우)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총알구독 이벤트 때문에 읽기 시작한 아카카우는 첫날 쉬지 않고 40화를 내리 읽어버렸습니다.

 

그것은 낭만 가득한 남자들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의 멋진 소설입니다. 독자들의 92.6%가 남성인걸 보면 역시나 그렇습니다.

카우보이라고? 음.. 별로 내 취향 아닌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밀어두고 읽지 않았던 소설이었는데요.

투데이 베스트 13위에 올라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홍삼더덕님은 찐이다! 라고 생각이 들정도의 오타쿠입니다(?) 단순히 소설을 위해 준비했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총기에 지식을 선보이신다거나 각종 밈을 사용해서 깨알 재미를 주십니다. 

인터넷 밈(Internet Meme) 또는 줄여서 (Meme)이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컨텐츠와 문화 요소를 이르는 말이다.)

알고 보면 재밌는 요소가 많은 밈이지만 모르고 보면 무슨 소리인가? 싶은 내용일수도 있는 방식이지만 글의 스토리상 읽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고, 한 번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으실겁니다.

 

'우리의 등록금은 터지지 않습니다' 라던가 '어떤 새끼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싫어할만한 제대로 된 이유를 하나 만들어 주라고.' 라는 등 트위터와 각종 짤 그리고 영화 등등 많은 내용을 시기적절하게 잘 써넣으시는데, 이 정도면 그 내용을 적고 싶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한 킹리적 갓심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비유도 늘 찰떡같아 글을 읽는 묘미가 있습니다.

 

'오프로드라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진태연의 드라이빙 스타일이 거의 사고를 발견한 렉카차 수준이라서 그런것도 있었다.'

 

시작은 소설 빙의물입니다. 작가에게 한참 욕을 하고 소설로 강제 빙의돼서 4년 후 확정된 멸망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라호빈'의 이야기입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몰아붙이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낭만으로 돌파하는 멋진 주인공이지만, 낭만, 남자들의 소설, 이라고 해서 땀내 나는 남자들만 득실 득실 나오진 않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 캐릭터들과 주인공이 굴리기 좋은 남자캐릭터들이 다수 출현하며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흔한 시작 설정과 어쩐지 본듯한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전에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소설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몰입시키느냐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카카우에는 글을 읽는 사람을 몰입시키는 매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스틴 오해어
라 호빈

 

주말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쭉쭉 보게 되는 그런 소설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 였습니다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 « 문피아 연재방 (munpia.com)

 

아카데미 카우보이가 되다

완결 조진 작가한테 5700자 쪽지를 보냈더니 작가가 쓰던 소설 속에 피랍됐다 4년 뒤에 배드엔딩이 예정되어 있단다. 구식총기 밖에 못쓰지만 내겐 가장 큰 무기가 있다. 낭만

novel.mun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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