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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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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살았지만 관객은 못 살린 영화 <살아있다>

 

 

2020년 코로나의 여파로 영화의 가뭄이 한창일 때 나온 영화! 살아있다를 보았습니다.

 

저도 코로나 때문에 계속 영화관은 피하게 될때 쯤이었는데요. vod가 나오고 이제야 집에서 보았습니다. 

한창 너무 할거 없고 영화는 보고 싶어서 자동차 극장에라도 갈까 고민해보다가 평이 별로라 안 본 영화였는데

과연 얼마나 별로 였는가 드디어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평론가 평점

 

 

관람객 평점

평론가 평점부터 관람객/네티즌 평점까지 다 그럭저럭인 영화입니다.

저는 극장에서 보면 돈아까워도 집에서 보기엔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정말 무서운 영화입니다. 상상도 못 할 일이 일어나죠!

인터넷, 와이파이, 전화! 모든게 끊깁니다. 심지어 전기는 들어오는데 말이죠! 이것은 신종 희망고문인것인가! 화장실에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는 의미가 없는데?! 

아.. 좀비요?

좀비는 뭐 별거 아니잖아요?

 

초반에는 재미있었습니다. 좀비물의 긴박함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함.

유아인의 광기와 생각없는 행동 같은걸 보며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감정이입도 상당히 잘 되었고, 생존 전문가 박신혜는 이뻤습니다.

초반 느낌은 예전에 보았던 웹툰 <데드데이즈>라는 웹툰이 생각났었습니다.  이거 띵작인데 못 보신 분들 한번 봐보세요.

 

평을 보면 유아인님의 연기가 좋았는데 스토리가 아쉽다는 평이 대부분인데요. 

갑자기 반발한 좀비사태에 고립되어 혼자남은 유아인님의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영화를 풀어나가서 유아인님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한거 같습니다.

저는 여리지만 꿋꿋한 박신혜님 연기도 좋았고, 많은 액션신을 소화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거 같습니다.

내 마음이 다 짜안... ㅠ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도 스토리는 허공을 짚는거처럼 풍 떠있었고, 개연성도 좀 부족하고 설정도 구멍이 많다고 느껴진 영화였습니다.

좀비들이 너무 입맛대로 움직이는 것도 좀 부자연스러워서 집중도 잘 안됐고요.

(어쩔때는 소리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더니, 다른때는 그냥 그렇거나. 무전기도 너무 제멋대로 작동된다는 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왜인지 모를 오x뚜기 진x라면

야 너두?

그리고 드론

다들 좀비 사태를 대비해서라도 드론 한 대씩 집으로 들이시는 건 어떠실까요?

혹시 여왕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다 같이 집에서 <살아있다> 한편 감상하시는건 어떠실까요?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은 킬링타임용으로도 괜찮습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대여 2,500원에 가능하십니다. 구매는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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