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생각 난다면 양갈비에 연태 한잔?

여러분들이 늘 먹는 고기는 어떤 건가요? 

 

 아마 삼겹살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간단히 먹기 좋게 삼겹살 많이 먹는 편인데요.

 

 친구가 집에 놀러 오기로 약속한 하루 전날 카카오톡으로 양갈비 광고가 딱 왔습니다.

 

 

신이 내린 타이밍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금요일날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했더니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11시경 도착했습니다. 

 

 

 

 

 점심을 늦게 두둑이 먹고 나서 저녁에 친구와 둘이서 먹었더니 좀 남긴 했습니다만, 

절대 많은양이 아니니 넉넉히 주문하셔야 배부르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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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월 미만인 양의 고기는 램(Lamb)이라 하고, 다 자란 양의 고기는 머튼(Mutton)이라고 합니다.

 양고기는 나이가 들수록 특유의 노린내가 심해지고 육질이 질겨지기 때문에 머튼은 잘 안 먹어 자연스레 램이 양고기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고 해요.

 양갈비는 스테이크와 구이용으로 적합한 부위이며, 광택이 있고 지방질이 적당히 섞인 것이 좋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민트, 커민, 우유, 마늘 등이 효과 적이며,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도 합니다.

 양갈비는 익히고 식어가면 기름이 빨리 굳어 딱딱하고 느끼해서 맛이 좀 덜합니다.

 고칼슘, 고단백 식품으로 환자들의 건강식으로도 좋습니다.

 양고기의 특유의 강한 향으로 인해 못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서 도수가 높고 맛이 쎈 고량주와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레드와인도 괜찮고 소주나 맥주(칭따오)도 좋아요.

 

 

갈비 8대 800g

 

 친구가 한 번에 8대를 다 올려버려서 잔소리하긴 했지만 먹는 속도가 빨라서 괜찮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천천히 여유 있게 맛을 음미하며 드시길 바랍니다.

 

 양고기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육질, 잘잘 흐르는 기름기까지 고기의 품질은 좋았습니다.

 

 

30g이라 적을줄 알았는데 두명이서 먹고 절반도 넘게 남았습니다.

 

 

 양고기는 보통 쯔란이라고 하는 향신료와 같이 드시는데요.

 

 쯔란은 영어로 쿠민이라고도 하며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입니다.

 케밥 특유의 냄새가 바로 쿠민의 향입니다.

 쯔란은 소화를 도와주며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부질환과 불명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거기에 빈혈, 암, 호흡기 질환 치료 등 몸에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쯔란은 다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비 분리하기

 

 

 갈비를 자를 때는 한쪽 뼈를 따라서 잘라주셔야 뼈에 살이 많이 붙고 발라 먹기 편합니다. 

 

저녁에 먹을 거라 숙성 겸 피 빼기 위해 키친타월로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피는 이미 다 빠져서 안 나왔습니다.

 

 

저는 숯불에 구워 먹기 위해 따로 마리네이드는 하지 않았는데요. 숯을 피우기 힘드신 상황이라면 마리네이드 해서 스테이크식으로 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매해서 먹은 사이트는 댓글에 달아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