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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잡지식

짜장면과 간짜장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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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댕이입니다.

 

오늘은 짜장면과 간짜장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이들 궁금하실 거라 생각하면서 실은 저도 엄청 궁금해하던 거였는데요.

 

얼마 전까지 저에게 간짜장과 짜장면의 차이를 물으신다면 저는 "간짜장이 좀 더 비싸요" 라고 대답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그 차이가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간짜장에 물이 들어가면 짜장면이라고 보면 된다는 건데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간짜장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간짜장의 간은 중국어로 마를 건 (건乾) 건조하다 할 때 그 건자입니다. 이걸 중국식 발음으로 '간', '깐'이라고 표현해서 한국에서 간짜장이 된 건데요.

 

기름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낸다음 야채를 넣은 다음 볶다가 춘장으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겁니다.

 

이게 원조 짜장면으로 예전에는 다 이 방법을 썼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달이 많아지며 매번 라이브로 볶아 나갈 수 없어서 여기에 물을 넣고 녹말을 풀어 대량으로 만들어 놓아 면을 뽑아 바로 짜장 소스를 얹어 나가는 식으로 바뀌었는데 그게 간짜장과 짜장의 차이라고 합니다. 

 

간짜장은 라이브로 만들고 짜장을 만들어 놓은걸 나가기 때문에 신선하게 바로 만든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면 간짜장을 선택하시면 되구요. 간짜장보다 좀 더 묽은 짜장면이 좋다고 하시면 저렴한 짜장면을 추천드려요.

간짜장에도 녹말이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짜장면에 녹말이 다량 첨가되어 소화가 더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간짜장이 짜장보다 비싸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친구들이랑 중국집 가서 이야기해보시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차이를 모르실 텐데 거기서 어깨 으쓱하며 아는 체 좀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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