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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에 대하여

한계를 정하지 말라! 벼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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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벼룩이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벼룩이 뛰어봐야 사람의 기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죠.

 

제가 초등학교 때 어느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뛰어야 벼룩"이라는 말을 하시며 그 말은 많이 잘못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벼룩은 사실 엄청 높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봤을 때는 한참 낮은 높이지만, 벼룩에게는 자신의 크기에 100배를 넘는 높이라고 하셨죠.

마치 사람으로 치면 150~180미터, 그러니까 건물 한층의 높이가 2.6미터 정도 된다니 거의 60층 이상의 높이를 자신의 힘으로 뛸수 있다는 겁니다.

60층 아파트를 생각해서 비교하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러한 벼룩도 인간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생물학자는 벼룩을 가지고 실험했는데요. 벼룩을 병안에 넣어놓고 뚜껑을 닫아 놓았습니다. 벼룩은 그 병안에서 열심히 점프를 했지만, 번번이 뚜껑에 막혀버렸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 생물학자는 병뚜껑을 열어놓았지만 안에 있던 벼룩은 그 높이 이상으로는 뛰어오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벼룩은 아무리 뛰어도 그 높이 이상 뛰지 못한다고 생각해버린거죠.

 

그래서 <벼룩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몇 번의 도전으로 꺾여버린 의지에 자기 스스로 한계를 정하여 그 이상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경우인데요.

실제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여 본래 할 수 있던 능력을 다 펼치지 못하고 스스로 가치를 정해버리는 그런 몹쓸 짓을 하게 되는 겁니다.

상상만해도 너무 슬프고 어이없고 화가 나고 스스로 못할 짓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리곤 나중에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벼룩 효과와 같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어린 코끼리의 발목에 줄을 묶어 말뚝과 연결해 둡니다.

어린 코끼리는 아직 힘이 부족해 그 말뚝에 묶여서 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그렇게 익숙해져 버린 어린 코끼리는 나중에 어른 코끼리가 되어 말뚝을 뽑을 힘을 가지게 되어도 그 말뚝에서 벗어날 생각을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심플하게 별 힘 들이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그렇게 익숙해져 버린 코끼리는 심지어 말뚝이 뽑혀도 그곳에서 멀리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말뚝 주변이라고 생각해 버리는겁니다.

 

물론 저는 사람이 동물보다 똑똑하고 자신의 한계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에 박혀 있는 자신이 정해놓은 한계를 뛰어넘는 게 쉬울까요? 

이런 이야기를 몰랐다면 분명 의식조차 하고 있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면,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나 주위 사람들을 극복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잘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천재 혹은 영재라고 들으며 주위 사람들이 추켜 새우게 됩니다. 그들도 나아가다가 실패하고 그저 그런 흔한 사람이 되기도 하구요.

언제나 안 되는 이유부터 찾고, 실패에 익숙해져서는 발전하는 사람이 되기는 힘들겁니다. 계속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더 좋은 미래가 있을 텐데 일찍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한계를 정하지 않는 것

-더욱 멋진 미래를 꿈꾸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여러분들은 더욱 멋진 사람이 되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될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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